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11월 한달동안 공정거래제도 확산을 위해 관내에 등록돼 있는 가맹본부에 대해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 관내에 등록돼 있는 가맹본부는 총 263개에 이르며 이 중 매출액과 가맹점수를 기준으로 업체를 선정해 정보공개서상의 기재된 내용과 실제 운영되는 부분이 일치하는지 여부와 가맹본부 및 가맹본부 담당자가 가맹사업법령에 대한 인식 및 준수여부를 확인한다. 
인천시는 올 1월 1일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가맹사업 정보공개서 등록업무와 가맹·대리점 분야 분쟁조정제도를 이양 받았고 특히 정보공개서의 정기변경 등록은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 끝내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번 가맹본부 현장 모니터링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간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고 가맹사업법령을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가맹사업경영 환경을 마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병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양 당사자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우리 인천시에서만큼은 가맹사업법과 정보공개서의 내용을 몰라 피해를 보는 가맹점주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통해 공정경제도시 인천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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