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치매극복 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 관내 7개 초등학교를 대상,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어린이 치매인식개선 인형극 ‘무지개마을 치매특공대’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캐릭터 인형극을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에 대한 세대 간의 이해를 도우며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치매극복 선도학교인 부현초등학교와 길주초등학교에서 진행됐던 이 인형극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 및 대처방법에 대해 관객과 소통하며 위험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내용을 담아 어린이들에게 흥미와 즐거움을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길주초 어린이는 “인형극이 매우 재미있었고, 앞으로 치매에 걸린 어른들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했으며, 다른 한 어린이는 “할머니께 미리 치매검사받으시라고 말씀드려야겠다”라고 말했다.
계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인형극을 통해 어린이들이 치매에 대해 바로 알고 배우며, 편견을 버리고 긍정적 인식을 갖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계양구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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