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2019 경기도 사과품평회에서 사과(후지) 부문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포천 사과는 총 7점의 시상부문 중 3점에서 수상하면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게 됐다.
이번 경기도 사과품평회에는 50점의 사과가 출품돼 ‘경기도내 최고품질 사과’라는 명예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심사는 당도와 과중을 기준으로 하는 계측심사와 균일도, 착색 및 과분, 식미를 기준으로 한 달관심사로 나뉘어 엄격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졌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한상일(관인면) 씨는 경기농업마이스터대학을 다니며 사과 재배기술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우수상 수상자 정수연(창수면) 씨는 사과 재배에 뛰어난 열정을 가지고 포천사과작목반 반장을 맡아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장려상 수상자 이종선(일동면) 씨는 지난 2006년부터 사과를 재배하면서 갖춘 노련한 경험으로 과거 일동사과작목반장과 포천사과영농조합 대표이사를 맡는 등 포천 사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한상일 씨는 “농업기술센터가 지역특화작목으로 사과를 확대 재배하고, 시기별 재배관리에 대한 정밀지도 및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해 재배기술이 향상됐다. 이 덕분에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포천에는 157농가 150.2ha에서 사과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포천 북부지역인 일동면, 영북면, 관인면 등이 주 생산지다. 현재 사과(후지)는 수확적기에 접어들어 과원에서는 수확이 한창이다. 11월 중순까지 수확이 마무리될 예정이며 판매는 직판과 포천사과영농조합법인 매장에서 이루어진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경기도 사과 재배면적 1위인 포천의 명성에 걸맞게 경기도 사과품평회에 포천 사과가 다수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고품질 사과 재배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 교육을 추진하고 재배 기반 확대를 위해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다. 또한 이번 수상에서 그치지 않고 전국에서도 인정받는 포천사과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포천 =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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