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 고은정(민주, 고양9) 의원은 7일 제34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양시 일산전통시장 주차장 운영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발언에서 고 의원은 작년 9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전통시장 관련 민원 분석자료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전통시장 이용에 있어 주차장 확보 및 주차료 감면을 최우선으로 꼽고 있다고 설명하며, 지자체가 공영주차장을 직접 운영하기보다는 상인회나 전문 용역업체에 위탁운영을 맡기면서 주차요금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고양시 일산전통시장의 경우 시장 주변에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은 129면의 일산주차타워가 유일한데, 이 일산주차타워는 경기도시공사가 도내에 소유하고 있는 2개의 주차장 중 하나로서 경기도시공사가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수원팔달 주차타워와 크게 비교된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2020년 3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일산주차타워 민간사업자의 위탁 계약이 종료된다”며, “이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차원에서 경기도에 일산주차타워의 무상증여 또는 무상운영권 이전을 요구해오고 있는 고양시가 위탁운영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달라”고 촉구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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