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인천소재 30년 이상 오래된 가게(양복점, 이발소, 음식점 등)를 대표할 수 있는 상징성과 개성이 함축된 참신한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11월 29까지 이름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천의 노포, 오래된 가게를 대신할 이름을 짓는 ‘노포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은 중기부의 ‘백년가게’, 서울의 ‘오래가게’처럼  인천 노포만의 의미를 함축한 부르기 쉽고 친근한 이름을 찾는 공모전이다. 
공모전 참여는 인천시민 또는 인천시 소재 재학 학생·직장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응모 편수는 1인당 3편까지 가능하다. 브랜드 이름과 작명 이유를 적은 내용을 시 홈페이지(소통광장)의 공모전을 통해 접수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공모작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100만 원), 우수상 2명(각 50만 원), 장려상 5명(각 20만 원) 등 총 8편을 선정할 계획이며, 수상작은 12월 9일(예정) 인천시청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인천시에서는 「인천의 노포, 오래된 가게」의 새로운 명칭이 확정되면 BI로 제작해 각종 노포 및 브랜드 홍보에 활용되며, 온·오프라인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응모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평범하고 꾸준하게 자신만의 삶을 살아온 이들에 대한 ‘오래된 가게’의 숨겨져 있는 스토리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원도심 노포가 방문객·젊은 세대들에게는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중장년 세대들에게는 추억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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