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11일부터 ‘마트 직송’ 캠페인을 연다. 전국 121개 모든 매장에서 당일 온라인 주문·배송이 가능하다는 걸 알리는 게 목적이다. 홈플러스는 “’마트직송’이라는 단어에는 가장 가까운 마트에서 가장 빠르고 신선하게 배송한다는 의미”라며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몰 ‘쇼룸’으로 탈바꿈 한다”고 했다.
배송 차량에는 경쟁사를 겨냥한 공격적인 메시지도 담았다. 홈플러스는 배송차량마다 ‘신선을 잘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저 멀리 창고에서 박스째 날아온 것과 집 근처 마트에서 장바구니에 정성껏 담아드리는 신선함이 과연 비교가 될까요?’라는 문구를 걸었다. 업계 유일하게 냉장·냉동·상온 ‘3실’ 시스템을 갖춘 신선 배송 강점을 강조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2002년 대형마트 최초로 온라인 사업과 신선식품 배송을 시작해 독보적인 운영 노하우와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적자를 면하기 어려운 국내 온라인 시장에서 4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라며 “고객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빠르고 신선하게 배송하는 ‘마트 직송’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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