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가 인하대학교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인천동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장경자 교수)는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850여명을 대상으로 위생교육 손인형극 ‘치카치카 대작전’ 공연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소규모로 진행하는 손인형극을 최대한 많은 어린이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11월 1일~8일 중 나흘 동안 12회로 나눠 동구 주민행복센터 등에서 진행했다.
이번 손인형극은 평소 이 닦기를 잘하는 토끼 친구가 이 닦기를 싫어하는 사냥꾼에게 잡힌 동물 친구들을 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공연 시작 전에는 신기한 마술로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했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아이들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작품 속 주인공들을 배경으로 포토타임 시간도 마련됐다.
공연을 함께 관람한 어린이집 교사는 “양치를 안하면 충치가 생기고 이가 튼튼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는 영유아의 수준에 맞춘 재미있는 인형극이었다”며, “즐거움과 유익함이 공존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장경자 센터장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위생교육을 하기 위해 소규모 손인형극을 기획하게 됐다”며 “올바른 양치습관을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구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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