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곡동은 지난 11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부천지구협의회(회장 이순길)에서 직접 담근 고추장 40통(총 80kg)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기탁된 고추장은 성곡동 권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 및 저소득층 가정에 배분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부천지구협의회는 다양한 봉사활동 및 기부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마다 고추장을 손수 담가 저소득 계층을 위해 기탁해왔다. 
지난 10월 16일에는 성곡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쌀 5kg 및 생필품 등 선물세트 20박스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순길 대한적십자사 부천지구협의회 회장은“생활이 어려운 성곡동 권역 이웃들에게 직접 담근 고추장과 생필품 세트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고 복지 자원을 최대한 발굴해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차영관 성곡동 희망복지과장은 “손수 만든 고추장은 봉사회의 사랑이 담긴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주민들을 위해 더욱 헌신해 봉사회의 노력에 화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부천 = 정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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