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안성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안난순), 새마을지도자회(회장 이재갑)에서는 지난 12일 안성2동 주민센터앞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 지도자회 회원들과 안성2동 기관사회단체장 등 3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2백포기의 김장김치를 정성으로 담갔으며, 지역 내 23개 마을 경로당에 전달했다.
안난순 안성2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춥고 힘들게 겨울을 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롭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지속적인 나눔행사와 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김삼주 안성2동장은 “올해는 잦은 태풍으로 배추 값이 급등해서 어르신들이 김장을 담가먹기 어려운데, 새마을부녀회, 지도자회에서 직접 김장을 담가 경로당에 계신 어르신들이 함께 드실 수 있게 해드려 더욱 의미가 크다”며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이번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로 우리 안성2동을 훈훈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안성 = 오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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