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윤용수(민, 남양주3), 김장일(민, 비례) 의원 등은 13일 경기신용보증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노동이사제에 대한 집중 질의를 진행했다. 
윤용수 의원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경기도 공공기관 중 최초로 노동이사제를 시행했는데, 형식적 운영에 그치지 않는지 염려된다”고 우려를 전하며, “노동이사제가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김장일 의원은 노동이사 선임 절차에 대해 질의하며 “노동이사가 노조에서 투표를 통해 선발된 만큼 직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해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경기도 산하 공기업과 정원 100명 이상 출자·출연기관은 2018년 11월 제정된 「경기도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노동자 출신 노동이사를 선출해야 하며, 의무도입 기관 11곳 중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경기도 제1호 노동이사를 임명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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