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이 교통경찰관 등 667명을 동원해 수능 특별 교통관리를 했다. 수험생 시험장 이동 41건, 수험표·신분증 전달 2건 등 편의를 제공했다.
14일 오전 2시22분께 버스 기사가 인천 계양구 계산지구대를 방문, 버스에 수험생이 놓고 내린 수험표가 있다고 신고해 학생 주민번호 조회를 통해 학부모에게 수험표를 전달했다.
또한, 오전 7시42분께는 남동구 구월동 시청역 앞에서 시험장인 계양구 효성고등학교까지 이동해야 하는 수험생 김모(18)군이 지각이 우려된다며 수송을 요청, 경찰오토바이로 무사히 수능 시험장까지 데려다줬다. 
오전 7시50분께도 인천 부평구 부평시장역 앞에서 시험장인 부천상원고까지 가야 하는 수험생 박모(18)군이 지각이 우려돼 경찰오토바이를 탔다.
오전 8시5분께 부평구 동수역에서 연수구 인명여고 수험생 김모(18)양을 경찰 순찰차로 수송 중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경찰오토바이로 안전하게 수송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수험생 수송 과정에서 교통사고 등 특별한 사건·사고 없이 교통관리가 잘 이뤄졌다”며 “수능을 위해 고생한 수험생들에게 경찰이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다행이고,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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