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위원장 조광주)는 지난 14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대한 2019년 행정사무감를 진행했다.
본 행정사무감사에는 시급한 인력확보를 통한 연구원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지혜 의원(민주, 비례)은 “R&D인턴연구원 지원 사업은 건전한 취지에도 불구하고, 4개월가량의 짧은 인턴 기간으로 인해 숙련된 연구 인력으로 육성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주 의원(민주, 양평1)은 “R&D인턴연구원 지원 사업 수행 시, 취지에 걸맞은 투명한 채용이 되도록 선발·관리 과정을 엄격히 해줄 것”을 요청했고, 원미정 의원(민주, 안산8)은 연구원의 비전과 정체성을 잘 정립하고 강화시키기 위해 단기성과에 매몰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용수 의원(민주, 남양주3)은 “자체 수입의 창출을 위한 연구 인프라 구축 및 기술개발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고은정 의원(민주, 고양9)은 “영국 케임브리지 사이언스 파크의 예를 들며, 연구원이 상향식·개방형 R&D 연구방법을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마지막으로, 김종배 의원(민주, 시흥3)은 연구원들의 처우개선에 각별한 신경을 써주길 요구하며, 최근 화두로 떠오른 미세먼지 대책 연구센터를 만들어 국정과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는 제안했다.
경제노동위는 21일 경기도 경제실 및 산하 공공기관을 종합적으로 감사하며 행감을 마치게 된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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