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직란 의원(민주, 수원9)은 지난 14일 교통국에 대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에서 버스운송사업자에게 지급하는 각종 지원금의 투명성 확보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날 김직란 의원은 교통국의 주요 업무보고 중 버스업체에 대한 재정지원에 관해 “매년 1,147억 원이 이라는 막대한 돈이 버스 회사로 흘러들어가고 있는데, 최근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공항버스에는 지원이 되지 않는 청소년 할인 결손보전금을 부당 수령한 업체가 있다”며 질의 했다.
이에 대해 허승범 교통국장은 “경기도는 해당 버스회사로부터 부당하게 수령한 금전에 대해 즉각 환수 조치하고, 3년 동안 재정지원을 중단하는 페널티를 부과하는 처분을 했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주차장환경개선사업에 관해 “매년 증액돼야만 하는 주차장환경개선사업에 관한 도비가 내년에는 국비가 지원된다고 해 감액됐다”며, “2019년 공용주차장 조성사업을 예로 들면서 31개에 630.4억 원을 경기도 시군이 신청했으나 경기도는 14개 111억만이 선정됐는데, 이는 약 520억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국비가 지원됐다고 해서 도비를 감액하는게 말이나 되느냐”라며 강하게 질책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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