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 김종배(민주, 시흥3) 의원이 18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직 인사 관리의 미흡을 지적했다. 
김종배 의원은 “황해청의 주요 사업은 대규모 장기 개발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직원 인사가 너무 잦아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어렵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최소한의 근속기간을 보장하겠다는 인사과의 가이드라인이 있었으나, 제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재직한 과장급 직원의 근속기간은 평균 6개월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황성태 청장은 “황해청 내 투자유치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직 4인 이외에는 전문가가 없는 상황”이라며, “투자유치 업무가 굉장히 전문적인 업무이기 때문에 인사 부서와 협의해 투자유치 뿐만 아니라 주요 보직도 개방형으로 전환해 외부 전문가들을 채용할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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