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 ~ 2022 광명시 자치분권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 설명회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자치분권 기본계획의 주요내용을 소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토론회에는 각 동 주민자치위원, 광명시 자치분권협의회, 자치분권네트워크, 마을활동가, 청년 등 광명시민과 연구용역을 수행한 (사)자치분권연구소 연구진, 외부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본계획 수립 배경 및 의의 ▲3개년 분야별ㆍ연도별 기본계획 주요내용 설명 ▲전문가와 함께하는 토론회  ▲질의응답 및 시민의견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기본계획 연구용역은 지난 7월 15일부터 100일간 진행됐으며, 타지자체의 추진사례와 발전전망, 광명시 자치분권 기반분석, 외부 전문가, 공무원, 광명시민의 설문 및 집중면접(FGI) 등을 통한 광명시 현황을 바탕으로 수립했다.
특히 광명시 자치분권협의회가 적극 참여했으며 광명시 자치분권 발전을 위한 기본계획(안) 수립을 위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이 반영됐다. 
2020~2022 광명시 자치분권 기본계획은 ‘시민참여, 자치분권도시’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주민주도로 만들어 가는 주민자치회, 신뢰와 소통으로 성장하는 민관협치, 자치분권형 행정혁신을 3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또한 주민자치ㆍ지원조직ㆍ민관협치ㆍ행정혁신 등 4개 분야를 주요 사업으로 삼았으며, 이에 대한 15개 과제를 세부 실천과제로 정했다.
세부 실천과제 중 ▲주민자치회 시범실시에 따른 광명형 주민자치회 모델 ▲자치분권대학 명칭 공모 및 효율적 운영방안 ▲동장공모제 등 행정혁신에 관한 주요 안건을 시민에게 제시하고 공감을 통한 공공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광명 =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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