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 김장일(민주, 비례) 의원이 18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황해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평택 포승(BIX)지구 및 현덕지구 분양 부진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장일 의원은 “내년말 준공을 앞둔 포승지구 물류·산업단지는 주변 시세보다 30% 저렴하게 분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분양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투자유치의 가능성을 어떻게 예측하는가”고 질의했다.
평택 포승지구의 2019년 9월말 기준 부지조성 공정률은 93%로 12월말 완료될 예정이나, 2008년 최초 지정고시 이후 10년여간 부침을 겪으며 저조한 분양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황성태 청장은 “17만평인 물류부지는 내년 하반기까지는 대부분 분양이 되고 1~2천평 내외의 작은 부지들만 남을 것으로 예상되나, 23만평인 산업부지는 3~4개 업체들의 계약만이 완료된 상황으로 분양 완료까지는 2022년까지 소요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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