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 이원웅 의원(민주, 포천2)은 지난 18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체육회·도 장애인체육회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적 배려계층 체육 지원 등 생활체육 사업 예산이 특정 지역에 편중되어 있음을 지적하며 지역별 예산의 균형배분을 촉구했다.
이날 대한체육회 보조금 중 선수 저변확대 지원금과 공공 스포츠클럽 육성 기금 배분 과정에서 특정시의 중복 선정이 이 의원의 발언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경기도체육회가 대상 클럽 선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특정 지역이 거의 모든 사업에 들어가 있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며, 공정한 집행을 당부했다. 
아울러, 도 체육회에서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해 ‘꿈나무스포츠학교’, ‘스포츠박스’ 등 3가지 복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2019 도 체육회 예산 470여억 원 중 해당 예산은 7억 7천여만 원으로 1.65%에 불과한 것은 수요자에 비해 지나치게 적게 편성된 것이라고 말하고 “엘리트 체육 지원 외에도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해 ‘가성비 높은’ 체육복지 사업을 더 많이 전개”할 것을 주문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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