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10구역 철거민들이 19일 마지막 명도 강제집행을 앞두고 반발하고 있다.
이날 수원지법은 오전부터 수원 팔달10구역(11-9)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의 신청에 따라 인계동 774의 13 다세대주택에 대한 명도 강제집행을 할 계획이다.
그러나 건물주와 세입자 등 철거민 19명은 “보상가가 12년 전 공시지가로 책정돼 턱없이 부족하다”며 건물 내외부와 옥상에 비계 등을 설치하고 대치 중이다.
팔달10구역은 인계동 847의 3 일원 17만1652㎡에 3432세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는 곳이다.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한다. 재개발 조합은 2010년 1월6일 수원시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았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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