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전 안성시 산업경제국장(61)이 내년 안성시장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20일 김 국장은 안성맞춤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유한국당 2020년 안성시장 예비경선후보로 경선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김 국장은 권한대행체제인 안성시의 안타까운 현실을 지켜보며 시대의 소명에 답하고자 장고 끝에 시장 출마를 결심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한 내년 안성시장 재선거 출마선언가 함께 ‘수준 높은 교육과 좋은 일자리 창출로 행복한 안성’ 이란 슬로건을 걸고 9개의 공약도 발표했다.
 이어 “안성시장 재선거 당선자는 잔여 인기가 2년여 밖에 되지 않아 행정을 해 보지 않은 사람이 당선되면 업무파악만 하다가 임기가 끝날 것”이라며 “이러한 행정 공백을 막기 위해서라도 전문 행정가가 시장에 당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행정을 아는 첫 번째 안성시장으로 내 고장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하는 상식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김 국장은 1959년 안성에서 태어나 안성고, 안성농업전문대를 졸업했고 1984년 공직에 입문해 안성맞춤 마케팅 담당관, 지역경제과장, 산업경제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 안성시 행정통으로 정평이 나있다.
안성 = 오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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