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아 상대 운전자를 위협한 뒤 뺑소니, 주거침입을 차례로 저지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함평경찰서는 25일 고속도로 갓길에서 상대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아 위협한 혐의(특수상해·특수손괴 등)로 A(36)씨의 신변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2시38분께 전남 함평군 손불면 서해안고속도로 함평휴게소 인근 서울 방향 갓길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후진해 B(41)씨가 타고 있던 승용차를 고의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운전 도중시비가 붙은 B씨를 갓길로 유도해 이 같은 일을 벌였으며, 추돌 직후 고속도로를 이용해 달아났다. 
같은 날 오후 5시께에는 서천~공주 고속도로에서 또다시 추돌 사고를 냈지만 도주 행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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