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문화원(원장 조복순)은 11월 23일 토요일, 주말을 이용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연수시티투어>의 2019년 마지막 회차를 진행했다. 
<연수시티투어>는 버스를 타고 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 연수구 일대의 문화유적지 및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탐방으로, 2015년 처음 시작해 많은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전반기 4월~6월, 후반기 9월~11월 총 6회 진행했으며 220여 명이 연수구를 탐방했다.
이 프로그램은 인천시와 연수구의 후원으로, 우리 고장 연수구의 문화재와 역사 인물을 탐구하고 문화관광자원을 돌아봄으로써 올바른 역사의식과 역사적 정체성을 일깨우기 위해서 기획됐다. 
올해 마지막 투어는 11월 23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송도국제도시의 오늘과 내일(2)”이라는 테마로 국제도시 송도의 곳곳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티투어의 한 참가자는 “송도국제도시의 현주소와 진행 상황 그리고 앞으로의 개발계획에 대한 설명을 한 번에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발전해가는 도시와 사라져가는 갯벌의 양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 준 연수문화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연수문화원 조복순 원장은 “연수문화원에서는 올해 ‘백제사신길 도보투어’와 ‘연수시티투어’ 등의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2020년에도 연수구의 역사와 향토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탐방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의 정체성을 지키는 일에 연수문화원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연수구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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