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열린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의 ‘강력범죄·요구조자 사건 해결을 위한 카카오 T택시와 협업’이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열린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의 ‘강력범죄·요구조자 사건 해결을 위한 카카오 T택시와 협업’이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이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열린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의 ‘강력범죄·요구조자 사건 해결을 위한 카카오 T택시와 협업’이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청은 2016년 3월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역·기동성 범죄의 용의자를 신속히 검거하고 요구조자를 골든타임 내에 조기 발견할 목적으로 ‘동보메시지 발송시스템’을 도입했다. 
동보메시지 발송시스템은 시·군 단위 지역뿐만 아니라 경기도 전체의 카카오 T 택시에 가입한 택시기사에게 신속하게 필요한 내용을 전파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8월에 택시기사 김모(67)씨는 경찰이 추적 중이던 종교시설 금품 절도 피의자 A씨(26)의 카카오 T택시 동보메세지를 보고 결정적 단서를 제보했다. 경찰청은 김모씨에게 표창장과 신고보상금을 지급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추진해 내년부터 카카오드라이버 대리기사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각 부처에서 자체 예선을 거친 464개의 혁신사례에 대해 1차 전문가 심사, 2차 국민 모바일 평가를 거쳐 최종 왕중왕전에 진출한 16건의 혁신사례를 일반 국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평가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배용주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경찰의 존재 이유는 주민이고,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경찰 본분”이라며 “앞으로도 민간의 여러 좋은 시스템을 잘 활용해 치안에 접목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김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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