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종소방서는 스마트 GIS(지리정보시스템)를 활용해 전국 처음으로 화재예방을 위한 GIS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화재예방 플랫폼 구축은 인천시 기획조정실 스마트도시담당관실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GIS기술 도입 필요성이 높은 화재안전분야 컨텐츠를 분석해 현장중심의 화재정보를 시각화했다.
또 구축된 화재예방 플랫폼은 화재안전과 관련된 국가화재통계 최근 3년 화재정보를 계량화한 수치로, 지역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원거리 화재사각지대(출동시간 7분 초과지역), 인구·사회적 데이터(군·구 인구밀도), 단위면적(1㎢) 당 화재건수 그리드(Grid) 분석 등 과학적·객관적인 인덱스 지표를 추가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 안전취약지역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화재사건이 점적(Spot)으로 집중돼 있는 화재다발지역(Hot-Spot)을 객관적으로 분석·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핫-스팟 지역에 소화기함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등 선제적인 예방조치만으로도 효과적으로 화재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또 관계인의 화재 경각심을 높여 실질적으로는 화재다발지역의 주민체감안전도를 크게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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