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우 계양구청장은 25일 열린 제218회 계양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구정연설을 통해 내년 구정운영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박 구청장은 “서운일반산업단지의 준공 등으로 경제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이룬 만큼, 내년도 구정은 우리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꿈이 있는 행복도시 계양 건설을 위해 온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구의회와의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내년도 추진 방향에 대해서는 좋은 일자리 창출로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계양산업단지와 계양테크노밸리로 이어지는 대규모 산업벨트 조성 ▲청년창업 및 일자리지원센터 건립 등의 계획을 밝혔다.
고르게 잘 사는 균형발전 도시 조성을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한 구도심 주거환경 개선 ▲전통시장 경영지원 및 고객지원센터 설치 등 구도심의 활기찬 생활터전을 만드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문화·교육도시를 위해서는 ▲구립관현악단 구성 ▲계양산성 복원 ▲인재양성 장학재단 100억 원 기금 확보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유소년축구장 및 야구장 신축 등 역사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져 여유롭게 삶을 즐기는 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범죄 없고 재난 없는 안전도시 건설을 위해 ▲CCTV확대 및 기능강화 ▲112센터 및 119재난 안전망 연계 ▲노후 시설물 등 도시인프라 정비 강화 ▲계양구민 자전거 단체보험 가입 등 안전 으뜸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을 밝혔다.
함께 나누고 꿈을 키우는 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생애·계층별 맞춤형 복지 시행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및 다자녀 양육비 지원 ▲돌봄 공공인프라 확대 ▲치매인지재활센터 운영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과 건강하고 행복한 계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쾌적한 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계양산에 인공폭포, 무장애숲길 등 종합 산림휴양공간으로 조성 ▲서부간선도로 주변 환경정비 ▲공영주차장과 화물차고지 확충으로 다시 찾고 싶은 환경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박형우 구청장은 “수평적 관계에서 많은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구민 삶의 질을 높이고 인천의 중심 도시 계양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계양구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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