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장덕천 부천시장과 장명호 두산연강재단 부사장이 고교장학금 지원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설명]장덕천 부천시장과 장명호 두산연강재단 부사장이 고교장학금 지원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25일 시청 만남실에서 두산연강재단과 고교장학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학업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에게 나눔의 참뜻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두산연강재단은 3년간 저소득층 우수 고교생 100명에게 1억 원을 지원하고, 시는 장학생 선발 등의 행정 업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장학금 지원계획을 수립하여 고교장학금이 꼭 필요한 장학생 100명을 연도별로 선발하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재 육성과 재단의 사업 취지에 맞도록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산연강재단 장명호 부사장은 “장학금 지원 사업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지원대상자 선정인데, 부천시에서 장학금이 꼭 필요한 학생들을 찾아주시면 원만하게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우리 시에는 뛰어난 실력을 갖추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힘들게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많다. 재단에서 지원해주는 장학금이 아이들에게 꿈을 펼칠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두산연강재단은 1978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고(故) 연강(蓮崗)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설립됐으며, 장학·학술사업, 교사학술시찰사업, 도서 보내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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