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최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시민-정부-민간기업 협력으로 구축한 ‘참여형 스마트 주차서비스’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왕중왕전에서는 전국 464개의 정부혁신 우수사례 중 1차 서면심사와 2차 국민투표를 거쳐 선정된 16건의 우수사례를 현장 평가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부천시 우수사례 ‘참여형 스마트 주차서비스’는 ICT 기술을 활용하고 시민-정부-민간기업이 협력해 제공하는 원스톱(One-Stop) 주차 서비스로, 주차요금 즉시감면서비스와 사전결제서비스를 도입해 주차장 출차에 평균 90초 이상 걸리던 시간을 7초로 줄여 시민 편익을 증진했다.  
또 주차장 이용 차량 빅데이터를 공유해 생활안전·체납업무에 활용하고, 민간기업과 협업으로 주차장 정보와 주차면을 공유해 주차이용 효율을 높였다.
류철현 시 교통사업단장은 “정부혁신 2년 차를 맞아 개최된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부천시 사례가 장관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이 협력해 좋은 성과를 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원도심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 주차서비스 외에도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스마트챌린지, 부천형 주차로봇 개발, 학교 및 아파트 주차장 공유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 = 정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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