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보건소(소장 김권철) 치매안심센터는 11월 한달간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수료자를 대상으로 졸업사진 및 가족사진 촬영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에게 사진촬영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치매환자, 치매 고위험군 및 치매가족 구성원간의 친밀감을 강화하고 가족의 결속력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치매환자 돌봄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교실‘헤아림’이용자들은 각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모여 가족사진을, 치매환자와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쉼터 프로그램 이용자들은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실에서 학사복 사진을 촬영했다.
이번 사진촬영 행사 참가자들은 연말 치매안심센터 쉼터 프로그램 수료식 행사에서 완성된 사진을 수령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은 “이번 사진촬영으로 부모님과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권철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희망하며, 나아가 양질의 치매가족 지원 서비스 제공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018년 12월에 개소해 치매관리 전문성을 갖춘 인력들이 치매환자 돌봄가족 및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상담, 진단, 관리지원, 교육 및 자원연계 등 유기적인 치매예방을 위한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구 = 김상진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