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공연장 신축 공사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불이났다.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50분께 서구 경서동 청라복합문화센터 공연장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인 오후 3시40분께 진화됐다.
이 불로 2층짜리 공사장 건물 옥상 165㎡와 태양광 전기판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3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사장 건물 2층에서 연기와 불꽃을 목격한 행인이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20대와 소방대원 66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 관계자는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재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연장 2층 옥상 태양광 시설의 접속함에서 최초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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