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5일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대표 김수경)에서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300만 원을 시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는 2016년부터 저소득 아동 후원사업으로 원아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는 이웃사랑 나눔마당을 개최하고 수익금을 기부해왔다. 올해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가 취소됐지만, 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는 후원금을 마련해 시에 전달했다.
부천시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대표 김수경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싶다”라며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웃사랑 나눔마당 행사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여소 복지위생국장은 “이번 후원이 아동의 새 희망과 큰 꿈을 실현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지원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월 4만 원 내에서 1:1 매칭 지원하는 자산형성사업으로, 시는 전달된 후원금을 30명의 아동에게 매월 1만 원씩 10개월간 지원할 계획이다.
부천 = 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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