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28일, 재능대 대강당에서 재능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문화공연, 청소년 행복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19일,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에 이어 이날 재능고에서 개최된 행복콘서트는 1학년 학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업에 대한 부담을 잠시 내려놓고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즐기며 청소년기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연은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클라리넷으로 구성된 4중주 연주단이 교과서와 광고에서 한 번쯤 들어봤을 정통 클래식 곡들과 영화, 뮤지컬 OST 등 학생들에게 친숙한 곡들로 무대를 구성했다.
특히 연주단과 함께한 남녀 성악 듀엣은 알라딘 영화의 주제곡인 ‘A whole new world’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금이순간’을 선보이며아름다운 선율로 강당을 가득 채웠고 학생들도 큰 박수와 호응으로 이에 화답하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구 관계자는 “동구 주민 모두가 문화예술에서 생활의 활력소를 찾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더불어 문화가 흐르는 도시 인천 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구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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