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위원장 조광주, 성남3)는 지난 27일 열린 노동국 소관 2019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과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의에서 현장의 노동을 존중하는 사업이 되도록 주문했다. 
원미정 의원(민주, 안산8)은 도내 2만 8천명 정도의 고려인 동포 정착지원과 관련 고려인 3세·4세가 한국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언어습득이 빨라야 하고 “학생들을 위한 통역지원을 위해 방과 후 언어교육 등의 지원 사업 강화”를 당부했다. 
황수영 의원(민주, 수원6)은 “노동 권익센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 상담소를 추가적으로 설치하는 것은 사업의 중복으로 예산의 낭비 우려가 있다”며 “각 지역의 노동단체를 이용하는 등의 검토를 바란다”고 제언했다.   
이영주 의원(민주, 양평1)은 “문화다양성 이해교육의 목적과 방향에 대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동등한 입장에서 다양한 방법론과 내용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오지혜 의원(민주, 비례)은 노동안전 지킴이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안전한 작업이 이뤄지도록 당부했다. 
경제노동위 의원들은 노동국이 신설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의 노동 상황은 비단 경기도뿐 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고용 현황이 위축된 만큼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한 목소리로 당부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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