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친형을 흉기로 찌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47)씨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45분께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의 한 빌라에서 흉기로 친형 B(57)씨의 배와 가슴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친형을 흉기로 찌른 후 119에 신고했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70대 노모와 함께 식사를 하던 중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형이 술을 마시고 욕을해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면서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말다툼하다 화나서” 친형 흉기로 찌른 40대 검거
- 기자명 경기매일
- 입력 2019.12.02 17:20
- 수정 2019.12.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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