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열 수송관 파열 사고 1년… 여전히 불안한 땅속
고양 열 수송관 파열 사고 1년… 여전히 불안한 땅속
  • 원광호 기자
  • 승인 2019.12.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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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백석역 인근 열 수송관 파열사고가 발생한 지 1년을 맞고 있지만, 관련기관의 대책 추진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이에 따라 노후 배관에 따른 ‘제2의 백석역 열 수송관 파열사고’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9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4일 오후 8시 4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인근 도로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의 지하 열 수송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화상 등으로 39명이 병원 치료를 받는 등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고양시와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는 사고 원인으로 1991년 배관 공사 당시 용접 불량 등이 발견되면서 지역 내 노후 배관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 차례로 교체 공사를 진행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동안 고양지역 내 용접 공사가 이뤄졌던 배관 56개소와 지열 의심 구간 24개소에 대한 보수 공사는 이뤄졌지만 아직도 고양지역 내 전체 열 수송관 344km 가운데 20년 이상 된 노후 배관이 178km, 전체 구간의 52%나 차지하고 있고 여기에 25년 이상 된 구간도 40km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환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배관의 사용연한은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상태는 직접 땅을 파서 봐야 확인할 수 있다”며 “노후 배관들에 대한 교체가 이뤄지지기 전까지 언제든 사고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는 안전도 분류체계에 따른 열 수송관망 정비 계획 수립 후 연차적으로 교체 공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 관계자는 “단기와 중기로 나눠 열 수송시설 개선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당시 사고 이후 지열 및 의심 구간 등 취약지점에 대한 열 수송관 공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 = 원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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