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사랑받아 온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 자체 브랜드 제작 공연들의 연말결산 작품들이 따뜻한 목요일을 예고한다. 12월 5일(목) 오후 8시에는 공감 가는 주제들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토크 콘서트 <12월의 랑데북>과 12일(목) 오전 11시에는 트렌디하고 독특한 콘셉트로 주목받은 브런치콘서트 <포지션의 윈터타임>이 관객들을 찾는다.  
책과 영화, 음악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12월의 랑데북>은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새로운 구성으로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소설가 김중혁이 2019년을 대표하는 책과 영화를 미리 선정하여 대화를 나눈다 . 선정된 작품으로는 영화 ‘지구 최후의 밤(비 간 감독)’, ‘경계선(알리 아바시 감독)’와 ‘깃털도둑(커크 월리스 존슨 저)’, ‘그들 뒤에 남겨진 아이들(니콜라 마티외 저)’ 로 공연의 재미를 더하고 싶은 관객은 미리 예습을 권한다.   
랑데북에서 만나는 음악은 인디와 대중의 경계에서 유니크함을 선사한다. 개성있는 보이스로 주목받는 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와 프롬의 라이브 무대와 함께 특별히 뮤지션들이 토크에도 참여하여 음악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도 들려줄 예정이다.
연말을 맞이하는 감성적인 브런치를 원한다면 경기도문화의전당의 브런치콘서트를 추천한다. 2019년 ‘뉴트로 시리즈’ 로 향수를 불러 일으켰던 브런치콘서트는 올해의 마지막 무대로 겨울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더 포지션 임재욱이 로맨틱한 감성을 전한다.  
브런치콘서트는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설렘을 선사한다. 2012년부터 진행된 브런치콘서트를 추억해 볼 수 있는 ‘브런치콘서트 아카이브展’과 앤틱감성 가득한 라운지에서 샌드위치와 따뜻한 한 잔의 커피로 여유를 즐겨볼 수 있다.   
지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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