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2020년도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3.27% 늘어난 총 4821억원을 편성해 동두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해 4668억원보다 153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1.7%(70억원)가 감소한 4055억원, 특별회계는 41.04%(223억원)가 증가한 766억원이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이날 동두천시의회 제288회 제2차 정례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변화되는 시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를 만들어 나아갈 것이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곁으로 다가가서 작은 소리도 귀 기울여 듣는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원칙 하에 시민체감도가 높은 사업 위주로, 원도심 활성화 및 사회적 약자의 편익 증진, 안전하고 질서있는 도시 등 5가지 약속을 지키는데 중점 편성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2020년도 예산안과 함께 671억원 규모의 2020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제출했으며, 동두천시의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은 12월 3일부터 동두천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동두천 = 정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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