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사)한국카툰협회는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2018년 4월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 남북정상회담 등 평화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평화를 위해 만화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물로,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2019. 8. 14.~18.)에서 한국, 일본, 이스라엘, 이란, 이집트, 브라질 등 세계 각국 작가들의 21세기 평화에 대한 기발하고도 유쾌한 상상력을 담아낸 <한반도의 평화-평화를 잇다> 전시가 개최됐

▲ '한반도의 평화 - 평화를 잇다' 부천시청 순회 전시
▲ '한반도의 평화 - 평화를 잇다' 부천시청 순회 전시

 

습니다.

국내외 카툰작가들의 평화 메시지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지난 11월 부천시청에서 1차 순회전시를 진행했으며 오는 12월 9일(월)~10일(화) 국회 의원회관에서 2차 순회전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만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공동대표 국회의원 원혜영, 정병국)의 주최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사단법인 한국카툰협회가 공동주관하여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사이로, 강일구, 김평현 등 국내 작가 작품 53점과 샤흐로크 헤이다리(이란), 크피르 바이츠만(이스라엘), 파우지 모르시(이집트) 등 분쟁지역을 포함한 해외 작가 작품 10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작가이벤트 참여모습
▲ 작가이벤트 참여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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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월)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전시 오픈식에서는 국회의원 원혜영, 정병국 의원의 인사말과 국회의원 안민석 의원, 원로 카툰작가 조항리 작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해경 이사장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며, 이번 전시에 참여한 김흥수 작가의 평화 메시지 캘리그라피와 김평현 작가의 캐리커처 전달식이 진행됩니다.

북한의 해안포 사격, 북미관계 경색 등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남북관계 속에서 다시 한 번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전시입니다.

전시 주요작품 소개

▲샤흐로크 헤이다리(이란) - 무제
▲샤흐로크 헤이다리(이란) - 무제
▲김평현 - 한마음 한뜻
▲김평현 - 한마음 한뜻
▲김건 - 꿈엔들 잊으리오
▲김건 - 꿈엔들 잊으리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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