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교육청은 용문고등학교(교장 김인교) 학생자치회 ‘별하용하’가 학생 바자회와 리멤버 프로젝트로 조성한 모금액 40여 만원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연탄 540장을 구입해 직접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사랑의 연탄 봉사 활동을 신청한 30명의 용문고생들은10명씩 3조로 나눠 지역의 어려운 이웃 세 가구를 직접 방문해 각 가정마다 연탄 180장씩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성준모(2학년, 학생자치회 봉사부장)학생은 “우리가 직접 배달한 연탄으로 홀몸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너무 행복하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작년보다 기부한 연탄이 줄어 어르신들께 죄송한 마음이 더욱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문고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500여 장의 연탄을 꾸준히 기부하고, 학생들이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지역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양평 = 남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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