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한국농어촌공사, 대우건설이 4일 시청에서 ‘망포복합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망포복합체육센터는 연면적 990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망포 도시개발 사업지구 망포체육공원에 건립된다. 수영장(25m 6레인), 실내테니스장(3면), 다목적체육관 등이 들어선다.
종전부지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달부터 2021년 11월까지 도로·하수도 시설 등 기반 시설 공사를 담당한다. 망포지구 공동주택 사업시행자인 대우건설은 2021년 1월 체육센터 건립공사를 시작해 2022년 4월 준공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와 대우건설은 기반 시설, 복합체육센터 건립 공사를 같은 기간에 추진해 공사장 날림 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고, 공사 기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망포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 업무, 토지사용허가 업무 처리에 협력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준공 전 토지사용허가에 지장이 없도록 기반시설 공사를 추진하고, 대우건설은 공동주택 준공 전 망포복합체육센터를 완공해 수원시에 기부채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12월 망포복합체육센터 설계용역을 시작하고, 2020년 2~5월 망포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변경)·실시계획(변경) 절차를 거친 뒤 2020년 6월 실시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백정완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장, 김진표(더불어민주당·수원시무) 의원 등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우리 시와 한국농어촌공사, 대우건설이 사업 일정과 세부 계획을 공유하고, 협력해 성공적으로 건립을 진행하길 바란다. 망포복합체육센터는 ‘지역밀착형 SOC 복합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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