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현재 시행중인 각기 다른 노인돌봄사업을 통합해 추진함으로써 고령화 사회에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노인돌봄사업들이 서비스 간 중복수급이 안되고 다른 전달체계로 다양한 돌봄욕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문제점에 따른 것이다.
군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초고령 사회진입에 대비하기 위해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단기가사서비스 등 기존의 노인돌봄서비스를 통합·개편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부터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기초연금대상자 중 독거·조손·고령부부가구나 신체·인지기능 저하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이라면 누구나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개인별 욕구 및 필요에 따라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지원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돌봄서비스의 효율적인 시행을 위해 서비스관리자, 생활관리사 등 서비스 수행 인력을 대폭 확충해 맞춤형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통합 서비스가 시행될 경우, 노인들이 복잡한 기준 때문에 서비스를 받지 못하거나 돌봄 욕구와 무관하게 일괄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등의 부작용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어르신들이 사회로부터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라며 “그동안 서비스 간 칸막이로 필요한 서비스를 받지 못한 어르신들이 욕구와 필요에 맞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아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 = 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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