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으로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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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매일
  • 승인 2019.12.0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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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어떤 공부를 해야 할까?
신안산대 지역협력지원센터장 산업경영학과 교수 박형근
신안산대 지역협력지원센터장 산업경영학과 교수 박형근

 

우리는 고등학교 다닐 때 열심히 공부하면 일류 대학에 들어가고 졸업하면 대기업에 입사해 탄탄대로를 걸을 것으로 기대했다. 생각하고 기대한 대로 그렇게 일류대학에 들어가서 좋은 직장에 다니며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요즘에는 이런 사람들도 직장에서 잘 나가다 40대에 이르면 후배에게 쫓기고 상사에게 끌려다니다가 ‘명퇴’라는 이름으로 조기 퇴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고등학교나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인생의 성공과 부를 쌓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의 뜻으로 한 말이 아니다. 30대까지는 성공해 부를 이루는 데에 이러한 방법이 통하지만 40대에 이르면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미 중견간부가 돼 있지 않으면 후배에게 추월당해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물러나야 한다. 
인생의 성공을 위해서는 40대부터 학교생활 못지않게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공부는 고등학교나 대학에서 하는 공부와는 다르다.
학교에서 공부는 취직시험을 위한 공부라며, 40대부터 하는 공부는 자격증을 하나 더 따기 위한 공부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그보다는 인간의 삶과 원리를 통찰하는 참된 공부를 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 이때의 공부는 자신의 삶을 성찰해주는 공부이다. 보다 인간답게, 보다 풍요롭게, 보다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것들을 배우는 공부이다.
부자들은 인간의 삶을 성찰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는 인문학을 공부했다.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부자들은 인간의 삶을 성찰할 수 있는 인문학을 배우고 공부했다. 미국의 인문학자인 얼 쇼리는 노숙자들과 빈민들 그리고 죄수들에게 인문학을 가르쳤다.
당장 돈벌이를 할 수 있는 직업교육이나 빵을 만들어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길이며, 한번 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가를 말해주는 인문학을 가르쳤다.
그러면 왜 얼 쇼리는 노숙자와 가난한 사람들에게 인문학을 가르쳤을까?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답게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인간답게 살기 위해 노력할 때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들도 생기고 하늘이 돕는다. 대물림으로 물려받은 가난에서 체념하며 살 던 그들은 얼 쇼리에게 배운 인문학을 통해서 “나는 왜지?”, “내 인생은 뭐야?” 하는 의문을 갖게 됐으며, 그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삶을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궁극적으로 그들은 한 인격체로서 사람답게 살기 위해 변화됐던 것이다.
40대에는 자신의 삶을 성찰할 수 있는 공부를 해야 하며, 40대에 세울 새로운 목표에 따라 공부의 방향과 목표가 정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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