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다함께 봉사단(회장 신민하)은 지난 7일 11시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100여 명을 초청해 사랑 나눔 식사 행사를 개최했다.
다함께 봉사단 회원이면서 필리핀 정통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쿠시나 식당 이효순 대표의 후원을 받아서다.
이날 이효순 대표는 “쿠시나 식당이 많은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들로부터 사랑받은 지 벌써 1년 생일을 맞아 어떻게 고마움을 표시할까 고민하던 차에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다함께 봉사단의 제안을 받고 선뜻 참여하게 됐다”면서 “따뜻한 식사 한 끼를 대접하며 훈훈한 정을 나누고 고마움을 표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함께 봉사단과 함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들을 찾아 정기적으로 식사 대접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레이스 부회장은 “다함께 봉사단은 이효순 대표와 같은 지역 주민은 물론 다문화 가정 주부들이 함께함으로써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글 교육은 물론 영어와 함께 따갈로그어도 잊지 않도록 가르쳐 글로벌 시대 인재로 자라나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레이스 부회장은 이어 “음식으로 만나는 다문화 축제 정기 개최와 함께 전통음식 맛 대항 한마당, 윷놀이 한마당, 제기차기 대회, 농구 대회, 나눔 장터 등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들을 이해하고 화합하며 파주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우리 지역의 사회통합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다함께 봉사단 창립의 뜻을 밝혔다.
파주 = 신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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