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테마파크 경기 광명동굴이 ‘와인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연말 이벤트를 마련했다. 광명시는 동굴측이 2019년을 마무리하면서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오는 13~15일까지 3일간 동굴내 라스코 전시관에서 ‘2019년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5회 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한국 와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전통주 소믈리에 정준하와 요리연구가 홍신애의 와인토크쇼, 와인클래스, 와인품평회와 한국와인 소믈리에 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진행된다.
또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OX퀴즈, 진짜 코르크 찾기, 경품이벤트, 마술쇼, 칵테일 쇼 등 공연과 체험 부스를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1000원만 내면 와인 시음잔을 받아 전국 150여종의 한국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동굴측은 판매액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광명동굴은 와인 저장에 알맞은 온도 유지와 함께 자연의 와인 저장고로 불리며, 한국 와인 유통의 주요 플랫폼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 동굴측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동굴내 예술의 전당에서 ‘광명동굴 송년콘서트’를 개최한다. 개그맨 김용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광명시 평생학습원 소속 동아리인 청림회의 감동적인 수화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 경쾌한 탭댄스&브라스 밴드 공연, 대형 소품을 활용한 일루션 매직 쇼, 미디어 비보이 퍼포먼스 등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이 2시간 가까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는 입장료와 식음매장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역 주민 입장료 20% 할인을 포함해 자원봉사자나 생일자·수능생 등을 대상으로 입장요금을 대폭 할인한다.  
전통문화 살리기 방안으로 한복 착용자 무료입장과 3대 함께 방문 시 입장료의 50% 할인 해 준다. 수험생은 동굴레스토랑과 동굴카페, 노천카페 등 식음매장 이용 시 20~50% 할인 우대를 받는다.  
동굴측은 다양한 행사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LED 조명과 크리스마스나무 등을 웜홀광장에 새롭게 설치하고 관광객들을 맞은 준비를 모두 마쳤다.
관계자는 “연말 풍성한 행사가 가득한 와인페스티벌에 가족, 연인들과 함께 오시길 바란다”며 “특히 1000원으로 불우이웃도 돕고, 150여 종의 한국와인을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꼭 잡길 바란다”고 했다.
광명 =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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