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서장 이종충)는 12월 8일 오후 9시 경 오산시 원동 소재 다세대주택 건물 앞 분리수거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입주자가 보유하고 있던 소화기로 초기 진압에 성공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이날 화재는 다세대주택 앞 분리수거장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다세대주택 입주자가 집안에 있던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자칫 건물 전체로 화재가 번질 수 있는 상황을 막아 인명피해를 막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충 오산소방서장은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며 “이런 화재피해 저감사례를 통해 화재 발생 초기에 관계자의 적절한 대응과 소화기의 사용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산 = 김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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