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5시27분께 경기 화성시 장지동 장지지하차도 부근에서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는 노동자 3명이 탄 승용차가 과속으로 운전하다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 뒷좌석 탑승자는 우측 팔이 잘리는 중상을 입었고 함께 탑승한 탑승자 2명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들은 인근 회사에서 새벽 근무를 마치고 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 중에 장지지하차도에서 과속으로 차량 1대를 추월한 직후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며 지하차도 밖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또 부서진 차체가 불꽃을 일으키며 배전관을 덮치면서 인근 지역이 정전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으로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화성 = 김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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