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출입기자협의회(이하 부기협)’가 10일 오후1시 부천 상동 대형커피숍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제2대 부기협 회장으로 김양란(새부천신문 국장)기자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윤재현 제1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협회 회장으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언론인의 한 사람으로 활동하면서 협회 회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노력하는 지역 언론인들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앞으로 지역 언론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제2대 집행부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제2대 부기협 회장으로 취임한 김양란 국장은 “지난 한해동안 협회 발전에 기여해주신 윤재현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미력한 힘이나마 부기협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소확행 [小確幸] 이라는 말대로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을 느끼며 그것을 공유하고 나누며 사건사고 소식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에게 부기협이 좋은 이웃 밝은 뉴스를 찾는 기자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미담사례를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혔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지역신문의 핵심가치는 시민 주도적 지방자치 가치 정립과 확산, 지역권력과 지역사회에 대한 감시 및 견제, 지역사회 통합과 지역 여론 대변 등 다양해진 지역공동체들을 지원하고 공익적 활동을 목적으로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부기협은 다가올 지방분권 지방자치시대에 맞는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의 사회참여를 응원하고 그들의 생생한 활동들을 기록해야 할 것이다”며“지역기자는 지역 활동가가 돼야 하고 주민들과 호흡하고 함께 성장하며 지역의 정책생산자로서, 또한 역사의 기록자로서, 그리고 삶의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생다. 부천시의 지속적인 발전과 부기협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기협은 부천지역 주간신문ㆍ부천지역 인터넷 신문, 경기지역 전문 주간지, 경기지역 인터넷 신문, 중앙일간지, 지방일간지 등 다양한 매체의 언론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부기협은 회원의 상호 친목을 도모하고 자질을 향상시키는데 힘쓰며 언론인의 권익옹호와 지역 언론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데 힘쓰는 한편 기자들이 취재 과정에서 형사소송법 등 언론중재위에 갔을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되는지, 또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서 빅데이터 마이닝은 어떻게 취재해야 하는지, 팩트 체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전문가를 초청 재교육을 통한 기자들의 전문성 강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부기협 회원 자격은 부천시를 출입하고 부천을 취재권역으로 하는 언론사 대표 및 임직원, 기자를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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