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영석(55) 전 경기도의원이 21대 부천시 오정구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영석 전 도의원이 21대 총선 오정지역 출마를 선언하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서영석 전 도의원이 21대 총선 오정지역 출마를 선언하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서영석  전 도의원은 13일 오후 2시 부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혜영 의원과 함께 25년 동안 오정구 시민을 위해 4선의 지방의원(부천시의원 3선, 경기도의원 초선)으로 봉사하며 우리 이웃들이 무엇을 원하고 바라는지 가장 잘 알고 있는 적임자가 서영석”이라면서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중앙정치로 나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야한다”며 지역정치를 해왔던 자신의 총선 출마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어  서 전 의원은"원혜영 국회의원의 21대 국회의원 불출마 선언에 대해 “정치인이 스스로 권력을 내려놓는 것이 어려운 결단임에도 불구하고 실천하신 것은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원혜영 정신을 정통으로 계승할 사람은 오정구에서 오랜 시간 원혜영 의원과 함께한 서영석뿐으로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서 전의원은" “자신의 작은 이익을 좆아 헌신짝처럼 버리는 비겁한 정치가 아니라 믿음과 신뢰의 정치를 하겠다”며 “앞으로 반칙이 없고 상식이 통하는 정치, 사람이 먼저인 정치, 양심에 부끄럽지 않은 정치, 오정구 시민께 건강한 희망을 주는 정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 전 의원은 마지막으로 “친환경 신도시, 사통팔달 교통망, 스마트 시티 조성 등 쾌적하고 살기 좋은 오정구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면서 “우리동네 국회의원으로 늘 소통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공약사항으로 대장동 3기 신도시, GTX-B노선, 오정구 지하철 시대, 오정 군부대 이전, 원종~홍대 지하철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서영석 전 도의원이 21대 총선 오정지역 출마를 선언
서영석 전 도의원이 21대 총선 오정지역 출마를 선언

김만수 전 부천시장의 오정 지역 출마와 관련해서 서 전 의원은 “지난 시장 선거때 선거대책위원회로 김만수 시장을 도왔다. 최근까지도 원미을로 출마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오정구로 지역구를 바꿔 출마하게 돼 참 마음이 아프다”면서 “어찌 됐던 선의의 경쟁을 통해 경선을 치르겠다”고 말했다.

서영석 전 도의원은 전남 광양출생으로 성균관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1995년부터 24년동안 3선 부천시의원, 9대 경기도의원, 원혜영 국회의원의 17·18·19·20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선거대책본부장 등을 지냈다. 또 부천시 약사회장, 부천시 장애인 체육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고강동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부천 오정구 지역에는 서영석 전 경기도의원과 김만수 전 부천시장이 내년 총선을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예비후보들의 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갑철 도의원과 서영석 전 도의원이 박홍식 시의원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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