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12일 세종시 메종드블루 컨벤션센터 7층에서 개최된 행정안전부 주최 ‘주민참여예산제도 우수 자치단체 시상식’에서 온라인·모바일 부문 특별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우수기관에 선정되면서 행안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4천만원도 받게됐다.
이번 주민참여예산제 우수 자치단체 선정에는 75개 자치단체에서 103건의 2019년도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실적(광역19, 기초84)을 제출했다. 이 중 24개 자치단체(종합 17개, 특별상 7개)에 기관표창(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및 특별교부세(총 30억원)가 수여됐다.
종합상은 주민의 참여 수준 및 권한, 주민참여예산기구 구성·운영 실적 등을 자치단체 재정규모를 감안해 종합 평가했으며, 특별상은 4개분야 (어린이·청소년·청년 참여, 교육, 홍보, 온라인·모바일)로 나누어 평가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방예산 편성 등 예산과정의 주민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로서 대의제 민주주의를 보완하며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제고하는 기능을 한다.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의 운영을 통해 주민들이 참여예산사업의 공모제안, 투표, 공모절차 진행상황, 선정사업 추진현황, 위원회 활동 내역 등 모든 관련 정보를 컴퓨터 뿐만아니라 휴대폰·태블릿에서도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새롭게 개편된 시 홈페이지에서 시민제안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 제안 및 아이디어 공모사업을 추진하며 주민들의 제안 창구를 다양화하고, 시민들이 부담없고 편리하게 정책 및 사업제안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관계자는 “부서간의 협업과 주민들의 참여를 위한 플랫폼 개발로 이번 성과를 얻게됐다” 며 “앞으로도 정책 및 사업제안 절차의 투명성 강화와 원활한 주민의견 반영을 위해 온라인 주민투표 등 온라인·모바일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흥 = 이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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