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제2회 한국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부천시. (왼쪽 세 번째부터 김기웅 한국경제신문사장, 김홍현 부천시 원가관리팀장, 민승용 부천시 기획조정실장, 진념 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등)
[사진설명]제2회 한국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부천시. (왼쪽 세 번째부터 김기웅 한국경제신문사장, 김홍현 부천시 원가관리팀장, 민승용 부천시 기획조정실장, 진념 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등)

부천시가 지난 13일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 제2회 한국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을 받으며 2018년 대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은 전국에서 회계 투명성과 재정운용 효율성 갖춘 모범 지자체를 발굴해 알리고자 2018년 제정됐으며 한국경제신문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최·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한다.

이날 행사는 진념 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행정학자, 회계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포지엄과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부천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시·군 중 유일하게 원가관리팀 신설·운영하고, 자체 원가산출 모델을 개발해 선두적인 관리적 의사결정을 추진하며, 알기쉬운 부천살림(재무제표 이해하기)을 제작해 시민과 적극 소통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담당자의 전문성, 회계 관련 교육, 자치단체장의 관심 등 여러 항목에서 다른 기초자치단체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 인정돼 수상하게 됐다.

올해 처음 제정된 올해의 인물상(공로상)에는 부천시 김홍현 원가관리팀장이 이름을 올리며 지방회계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공로상은 지자체 회계 발전을 이끈 실무자를 발굴·독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지방정부의 회계는 지방재정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기초자료이며 나아가 성공적인 지방행정 운영을 위한 초석이다”라며 “주민의 신뢰와 직결되는 지방정부의 회계투명성은 재정운영 성과를 높이고 주민의 정책 만족도를 향상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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