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지난 13일 부천시가 시청 소통마당에서  ‘고난도 사례관리 슈퍼비전 교육’을 했다.
[사진설명]지난 13일 부천시가 시청 소통마당에서 ‘고난도 사례관리 슈퍼비전 교육’을 했다.

부천시는 지난 13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사례관리 담당 공무원, 통합사례관리사, 민간사례관리사 35명을 대상으로 ‘고난도 사례관리 슈퍼비전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실제 민·관 사례관리 담당자가 공동으로 진행 중인 고난도 사례와 민·관 역할 분담의 강점에 대하여 발표한 후 수행 과정에서 자문하고 싶었던 부분에 대하여 외부 전문가에게 슈퍼비전을 받는 것으로 진행했다.

슈퍼비전을 제공한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유서구 교수는 경기도 희망복지지원단 소속 슈퍼바이저로서 시·군간 업무 편차 해소 및 담당자의 통합사례관리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유 교수는 임신 중절과 같이 자기 결정권과 생명 존중의 원칙이라는 두 가지 가치가 대립하는 윤리적 딜레마에 대한 슈퍼비전을 제공했고, 가치 충돌 시 사례관리사는 대상자에게 어떠한 입장에서 어떻게 안내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은희 사례관리팀장은 “사례관리사들은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판단을 끌어내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은 이러한 고민을 덜어준 교육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열린 학습방 운영, 통합사례관리 콘퍼런스 개최, 사례관리 담당자를 위한 금융복지 교육, 통합사례관리 수행가이드 교육, 직무 스트레스 관리 교육, 고난도 사례관리 슈퍼비전 교육 등 4차례의 수준 높은 교육을 진행하며  통합사례관리의 내실 있는 업무추진을 도모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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