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 오이도 전통수산시장 54개 전 점포에서 시흥화폐 시루 결제가 가능해진다. 상품권형뿐만 아니라 QR코드 스캔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시루도 사용할 수 있다.
오이도 전통수산시장은 지난달 25일 시흥시로부터 수산물 직판장에서 전통시장으로 인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오이도 전통수산시장 상인회(대표 김정년)는 경영혁신 및 시설 현대화 등을 도모함과 동시에 올해 300억 원 이상 판매 된 시흥화폐 시루 가맹점으로 전 점포가 가입하면서 상권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통상적으로 온누리 상품권 등 지류 상품권 거래가 이루어지는 전통시장에 스마트폰 QR코드 스캔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시루를 사용할 수 있게돼 소비자들의 이용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모바일시루는 사용자가 간단히 앱을 설치해 계좌를 연결하거나 가상계좌 입금으로 5~10%의 선할인을 받고 구매 충전 후 바로 결제할 수 있어 외부 관광객도 할인혜택을 받고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모바일시루 도입으로 전통시장의 서비스 경쟁력이 강화되고, 소비자와 상인이 서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연말까지 10% 특별할인 기간으로, 시흥화폐 시루 상품권형, 모바일시루 각각 월 40만원까지 할인을 적용받아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020년부터는 상품권형, 모바일시루 통합 80만원까지 구매 할인 한도 폭이 확대된다.
시흥 = 이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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